울산시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지난해보다 10%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2조5천908억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
울산시는 올해 초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에 이어 예년보다 두 달 빨리 정부부처를 방문하는 등 전 직원의 노력이 큰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습니다.
김두겸 울산시장도 성과 보고 기자회견에서 신규사업 90건에 천600억 원을 챙겼고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투입되는 사업비는 9천800여억 원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.
특히 올해 정부예산 증가율이 2.8%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울산시 국비 확보 증가율은 도드라진다고 강조했습니다.
김 시장은 "이번 성과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울산시와 한마음 한뜻이 돼 움직여 준 지역구 국회의원 여러분들의 노력이었다"며 "예산 편성 단계부터 발 빠르게 중앙부처를 방문해 울산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해 준 것이 큰 역할을 했다"고 밝혔습니다.
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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